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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세상만사/[이슈]생각공장

당신이 먹는 '곰쓸개(곰 쓸개즙)' 비난받아 마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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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곰쓸개(곰 쓸개즙)은 한약의 재료로도 널리 쓰인 희귀한 재료 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과거에는 수렵으로 큰 곰을 잡아야 하고, 곰 안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재료이기 때문이죠


말린 곰 쓸개는 그래서인지 지금도 비싼 재료에 속합니다.

그에대한 대체재로 곰 쓸개즙(쓸개에서 나오는 액체)를 대신 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 곰 쓸개즙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웅담(쓸개)이란?

곰의 몸 속에 있는 쓸개를 채취하고 말린 약재. 곰쓸개라고도 불리며 몸보신과 정력강화 등으로 쓰이는 약재

주로 흑곰, 반달가슴곰 등의 쓸개를 채취하여 이를 바람이나 햇볕에 말린 뒤 쓰이는 약재로 암컷이나 수컷에 구분없이 건강한 쓸개를 가진 곰의 복부를 갈라서 쓸개나 담즙(膽汁)으로 채취한다. 


맛은 매우 쓴 편이며 갈색 또는 흑갈색 덩어리를 띄고 있다. 주머니 모양을 띄고 있으며 속에 금색의 담즙이 있고 이 담즙을 채취하여 약재로도 쓰인다. 쓸개와 마찬가지로 맛은 쓰며 비린내가 지독하게 나는 편. 

성분은 담즙산, 타우로콜산, 글리코콜산 등이 들어있으며 몸보신이나 정력강화 그리고 급성질환이나 소아병에 쓰인다. 





문제는 이런 곰 쓸개즙을 채취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곰의 쓸개에 관을 꽂아 쓸개즙이 보충되면 다시 빼내고, 호스를 잠궈둔 다음 쓸개즙이 보충되면 다시 빼내고를 반복합니다. 수술은 물론 채취에도 위생절차 따위는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되며 동물의 생명에 대한 존중은 아예 없는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곰이 희생하는 것이라면 그래도 이해의 여지가 있겠지만 위에 보듯 몸보신과 정력 강화를 위해서 라는 것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저런 사례는 '일부일 뿐이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거나 '말 못하는 동물이다, 소나 돼지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하며 안위하는 분들을 위해 아래 기사를 준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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