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일본과 통하다

 

경술국치 100년 이라는 언론의 보도에, 근간 관심이 가던 조선근대사에서 
잠시 외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본이 '왜' 라는 이름으로 14세기경부터 약탈을 서슴치 않던 과거 역사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조선(한국)과 일본의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애증의 관계를 작자가 잘 엮어 주고있습니다. 

간간히 들어간 삽화와 역사적 고증까지 더해져서 실제 그 시기를 잘 표현해 주고 있구요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어체와 서술로 인해 완독하는데까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이야기 이지만 중간중간 분개할만한 이야기도 숨어있고.
아...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에피소드들도 있습니다.
나이 34에 역사관념이 없어서 그런지 딱딱한 역사책 보다는 이렇게 풀이식으로 서술해 준 책들에 더 손이 가네요 ^^ 
전체적으로 중고생 이상이라면 쉬이 읽을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