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세상만사/[이슈]생각공장

김흥국 사건은 미투가 아니다

스텟츠 2018. 3. 15. 13:10
반응형


가수 김흥국(현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미투운동과 착각하는 분이 있는데 지금같은 경우는 성폭행 의심사건 이고
결론난것도 아닌 '의혹' 수준일 뿐입니다.(아직 결정적 증거는 없는상태)

다시말해 조사가 진행되 봐야 아는 것이고 이 일로 김흥국이던 A씨던 섣불리 비난의 칼날을 들이댈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다른 연예인 사건 처럼 추가 피해자가 나타난다거나, 결정적인 증거(문자/카톡/회유시도)가 나오지 않고서는 현재로선 인터넷 댓글창에 올라온 조롱성 댓글은 자제해야 겠습니다.

특히 보험을 안들어줘 그렇다느니, 흥국생X 보험사 라느니, 외모드립 까지 올라오고 있던데 이런게 2차피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특히나 미투운동의 연장이나 미투운동의 퇴색 등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엄밀히 말하자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미투(metoo)운동과는 거리가 있는 사안 입니다.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이란?
2006년 여성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미국에서도 가장 약자인 소수인종 여성, 아동들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피해자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통해 공감하고 연대하며 용기를 내어 사회를 바꿔갈 수 있도록 창안한 것이다. 
초기에 익명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자신의 아픔을 밝히고 피해사실을 드러내어 사회에 경각심을 울리고 다른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등의 사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가정있는 연예인이, 합의든 아니든 간에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거나 그렇게 생각될 수 있는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는 그가 가진 이미지나 도덕성에 큰 흠집이 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반응형